『[DramaCD] Are You Alice?』 를 이해해보자?! (1)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약 5초 고민.

 너무나도 어려운, 어려움을 넘어 이제 守辰사랑에게는 괴악한 작품이라고까지 여겨지고 있는 『Are You Alice?』 시리즈. 이건 뭐 도무지 혼자 품고 끙끙 앓아봤자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守辰사랑이 드라마를 들으며 펼친 상상의 나래를 엿보여드립니다. 도대체가 작품 분석도 아닌 진짜, 그야말로 '상상의 나래'. 守辰사랑의 추측(추리도 아닌 추측)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를 두고, 서로 태클 받고 태클 하며 요놈의 잘 짜인 (것일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이해해 보자는 게 본 포스트의 취지랄까요. 그러므로 제가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지적해주시고, 보충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주저 없이 말해주세요.

 덧붙여 저는 이 작품을 완전히 듣고 난 후 번역한 것이 아니라 CD가 나올 때마다 해석해왔기 때문에 현재 번역해 놓은 드라마CD 대본의 구석구석은 이야기의 내용에서 약간 핀트가 어긋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더 깊이 생각해서 살펴보고 손을 보든가 해야죠. 저, 이 작품 괜히 번역한 걸까요. 흔히들 제 무덤 팠다고 하는? -┏

 이 드라마 덕분에 어릴 때 읽은 그 막연한 기억만을 갖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일 당장 인터넷 서점 사이트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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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의 원작 소설 제목은 『』 , 드라마CD 속의 루이스 캐럴이 현실세계에서 쓴 소설은 《》, 드라마CD 속 환상세계의 이름은 ''로 구분하여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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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그들의 비뚤어진 다짐과 집착


"있잖아, 난 선생님이 걱정돼. 선생님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시니까. 미안, 거짓말이야. 선생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건 나야."
-by 앨리스 리델, ~Call me~ track3

 앨리스 리델과 루이스 캐럴은 서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대단한 우정 혹은 사랑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 캐럴은 자신이 앨리스에게 늘 재미있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종이로 옮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집필하죠. 그러던 10년 전, 앨리스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던 죽음의 그림자.

"앨리스는 내가 만든 세계 속에서 죽는 거야. 아무도 방해할 수 없어. 앨리스는 내가..."
-by 루이스 캐럴, ~Call me~ track3

 하지만 그렇게 특별한 사이였던 둘 사이를 갈라놓은 죽음이란 녀석은, 무척 모순적이게도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병사'였습니다. 앨리스를 잃은 상실감에 루이스는 과거 추억의 산물, 혹은 미련이라고도 할 수 있는 환상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버리는 대신 잔혹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서 앨리스를 '특별하게' 죽이기로 한 다짐을 남기고, 앨리스는 루이스의 기억에서 언젠가 잊혀질 것을 두려워하며 그를 향한 집착을 남기고……. 그렇게, 두 사람을 위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by 守辰사랑 | 2007/03/03 01:43 | †내 인생의 만화·애니†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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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하늘가[天涯] 보이는 .. at 2007/03/03 03:18

제목 : Are You Alice? ~Drink Me~ 1
Are You Alice? 제1권「Drink me」 2005.8.13 발매 각본 : 니노미야 아이(二宮愛) / 작화 : 마츠모토 마이코(松本舞子) 번역 : 守辰사랑(happyspell@hanmail.net, http://happyspell.ivyro.net) CAST 앨리스 : 사쿠라이 타카히로(櫻井孝宏) 미친 모자 장수 : 히라타 히로아키(平田廣明) 체셔 고양이 : 이노우에 카즈히코(井上和彦) 흰 토끼 : 모리쿠보 쇼타......more

Commented by 레베리카 at 2007/03/03 16:48
제가 바란게 이런거였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이거때문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 살려고 했는데 어째 동네책방에 있는건 어린이용뿐이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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