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3일
에버랜드 코스프레 파티였습니다. 오호호;;;

△자아,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남자와의 다정한 한 컷
의도하지 않았던 낚시질을 잔뜩 해놓고 행사 다녀온 지 일주일이 다 되도록 포스팅을 못했군요...Orz 지난 주 일요일에 에버랜드에서 코스프레 파티 겸 콘테스트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만 보러 간 것은 아니고 모 님을 통해 어떤 정보를 사전입수했기 때문이지요. 지금 와 드리는 말씀이지만, 모 님 캄샤합니다!!! 어쨌든 이때 콘테스트와 함께 성우들의 행사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인데 그중 하나가......
오란고교몬스터부!!!
…(아마도 정보누설을 막기 위한) 정식 공개명칭은 'FIVE 몬스터 쇼'
…(아마도 정보누설을 막기 위한) 정식 공개명칭은 'FIVE 몬스터 쇼'
한 마디로 성우들의 오란고교 호스트부 패러디였습니다. 코스프레에 참여하는 몬스터 클럽 성우 5인방을 살펴봅시다. (주:괴물 역할을 주로 맡는다고 하여 몬스터 클럽이라 합니다...마는, 외모도 모임 이름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음음.)
스오우 타마키 = 송준석
-'후르츠 바스켓' 송준석 役
-'헌터×헌터' 클로로 役
오오토리 쿄우야 = 안장혁
-'환상마전 최유기' 자원(시연) 役
-'슬램덩크' 유명호 감독 役
히타치인 쌍둥이1 = 최석필
-'십이국기' 쇼류 役
-'도라에몽' 퉁퉁이 役
히타치인 쌍둥이2 = 이장원
-(행사 중에 본인이 말씀하시길) 괴물1, 2, 3
그리고, 그리고...
하루히 = 시영준
-'개구리 중사 케로로' 기로로 하사 役
-동안클럽 닥터Q
...그런 목소리로, 그런 체구로 하루히를 하신다는 겁니까아아아아아아! (주:요즘 동안클럽을 잘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는 닥터Q 로고(?)가 뜰 때 웬 남자 사진이 하나 흐릿하게 배경으로 깔려 있었는데 그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시영준 님입니다.) 송준석 님의 팬클럽 회원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하루히 역의 시영준 님을 더 보고 싶어 휭하니 달려갔습니다요. 오호호. 그런데 막상 실제 하루히 분장을 하신 시영준 님을 보고 '아...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아...'라고 생각해버린 자신이 무서워졌다고나 할까. 다섯 분이 무대에 나오셔서 SG워너비의 '아리랑'을 열창하셨습니다. 물론 코믹한 나레이션과 퍼포먼스도 쵝오☆ >_ㅇb 아마도 검색해서 돌아다니시다 보면 영상이나 사진들을 종종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




디카 동영상으로 찍었던 것을 캡쳐한 거라 화질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1. 왼쪽부터 안장혁 님, 최석필 님, 시영준 님, 이장원 님, 송준석 님
2. 하루히 분장을 하신 시영준 님. 저는 영준 님을 보고 아리땁다고 생각해버렸어요. 그 탓인지(아냐!) 행사 끝난 후 시영준 님 앞에는 사인과 사진을 부탁하는 팬들의 줄이 한동안, 정말로 한동안 끊이지 않았습니다.
3. 노래를 열창하고 계신 안장혁 님. 공연하시는 모습이나 인터뷰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유쾌한 분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4. 송준석 님. 이 글을 보실 리는 없을 테니 여러 모로 '몰래' 죄송합니다. 이런 모습이 공개되면 10년 성우 인생도 끝날 것 같다며 팬클럽 회장에게조차 행사 소식을 알리지 않으셨는데 그 회장에게 정보 흘린 게 바로 저예요. 또 이 모습을 인터넷에 뿌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지금 뿌리고 있어요. 그치만 멀리서 찍은 거라 얼굴도 잘 안 보이시는걸요. 거기다 보시는 분들께 있어 치명타는 준석 님이 아니라 영준 님이거든요. 또 거기다 이미 행사에 오셨던 많은 분들이 더 선명하게 나온 사진들을 뿌리고 있을 거거든요. 와하핫.
비단 오란고교 몬스터부뿐만 아니라 정말 보물 같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행사 자체를 진행하신 분이 강수진 님(!)이셨고, 그밖에 성우 최향윤 님, 이 선 님, 엄상현 님, 송정희 님, 전태열 님, 이용신 님을 무대에서 볼 수 있었고, 객석에서는 전광주 님 발견! 저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신 분은 성우 전태열 님입니다. '보글보글 스폰지밥' 하면 많은 분들이 성우 김승준 님을 떠올리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전태열 님 버전의 스폰지밥을 먼저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귀엽고 발랄하고 엉뚱한 스폰지밥 역할에 좀더 어울리는, 아니 딱 어울리는 성우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거기다 '꼬마공주 유시'의 왕자 역...! 정말 그 목소리를 듣고 둑흔둑흔♡ 가슴 설렜던 게 생생한데 그분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될 줄 어디 상상이나 했겠냐구요. 아흑, 정말 멋진 분이셨어요. 목소리도 깔끔하시고, 팬을 대하는 매너도 좋으시고, 사모님과 아이와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자상한 모습까지! ;ㅁ;
오랜만에 놀이동산에서 기구를 타며 놀기도 하고, 유쾌한 행사도 구경하고. 여러 가지로 웃음이 끊이질 않던 하루였답니다. :)
# by | 2007/06/23 22:50 | †守辰사랑의 일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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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님(..)이 저더러 어차피 '넌 못 올거야' 라고 했었는데 증말 어쩜 시간대가... ㅠㅂㅠ
근데 10년성우 생활 끝날 거 같다며 알리지않으셨다..구요? 저한텐 어차피 이슈가 크게 되서 성우를 알려야 하니까 니가 알아서 퍼뜨려라; 라고 했는데.. =_=; 그래서 인터넷+여러성우팬사이트(..)에 고루 정보를 뿌렸습니다~ 호호호 >_<
안장혁님(..) 실제로도 무지 재밌고 유쾌하신 분이구요;;
시영준님(..) 취미가 자수 및 뜨개질류(....)인걸요..... 얼마나 여성스러우신데요~*
어쨌든 부러워요 부러워요 부러워요 ;ㅁ;ㅁ;
해빛☆ / 좋겠구나, 에버랜드! 열심히 놀다오려무나. 그런데 요즘 장마 기간이라......-┏
베라모드 / 아핫^^;
Labyrinth / 저 모자는 에버랜드로 출발했을 때부터, 집에 돌아올 때까지 벗지 않았던......;
그런데 오란 성우진 중 왠지 이질적인 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제 눈의 착각이지요? 아하하하.... 하루히가... 하루히가아아아앗!!!
정말 눈과 귀 모두 호강하고 오셨을 거 같습니다. 부럽습니다아아아아~~